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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 줄거리와 감상평

by 아비사 2022.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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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 후기

2022년 방영된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은 첫사랑을 그린 잔잔한 드라마입니다. 처음엔 지루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 드라마를 보고있으면 첫사랑의 설레임이 떠오릅니다. 또한 잔잔함 속에서도 마음을 울리는 진정성이 있는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는 극본도 뛰어날 뿐 아니라 배우들의 케미스트리 역시 훌륭합니다. 김다미와 최우식 두 배우는 너무 잘 어울리는 한 쌍입니다. 2022년 방영된 작품 중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꼽히는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의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드라마 그 해 우리는 포스터
출처 : 구글 그 해 우리는

 

그 해 우리는 드라마 기본정보

방송사 : SBS

연출 : 김윤진, 이단

극본 : 이나은

편성 : 21.12.6 ~ 22.1.25 

 

 

그 해 우리는, 빛나는 청춘이었다.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은 전교 1등 국연수와 전교 꼴등 최웅의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촬영에서 시작됩니다. 공부 잘하는 모범생 국연수와, 매일 잠만 자는 전교 꼴등 최웅은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게 상극입니다. 서로를 한심해하던 두 사람, 다큐를 촬영하면서 나도 모르게 서로에게 빠져듭니다. 이렇게 그 해 우리는의 두 주인공은 19살에 첫사랑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0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두 사람의 인연이 다시 시작됩니다.

두 사람의 과거 다큐멘터리가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며 역주행을 합니다. 그래서 두 사람을 촬영했던 방송사에서 두 사람의 10년 후 모습을 촬영하고 싶다고 합니다. 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 10년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스토리가 다시 펼쳐집니다. 

 

 

그 해 우리는 등장인물 

그 해 우리는의 메인 주인공은 국연수(김다미)와 최웅(최우식) 입니다. 10년 전 최웅은 매일 잠만 자는 한심한 전교 꼴등이었지만 지금은 인기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어 있습니다. 전교 1등이던 국연수는 현재 마케팅 회사 팀장으로써 업무적으로는 인정받으며 살고 있지만 여전히 가난합니다.

10년 전 부터 뭐든 열심히 하며 살아오던 국연수는 아무 걱정없이 사는 최웅에게 왠지 모를 열등감을 느낍니다. 

 

최웅은 성공한 일러스트레이터로 살고 있지만 왠지 모르게 공허해 보입니다. 최웅은 어떤 것에도 큰 관심을 두지 않고 영혼 없이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국연수를 다시 만나면서 최웅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합니다. 욕심 없이 살아오던 최웅에게 유일하게 간절한 존재인 국연수, 두 사람의 인연이 다시 시작됩니다.

 

그 해 우리는 주변 친구들의 이야기

그해 우리는에는 두 주인공인 국연수와 최웅 외에도 다양한 친구들이 등장합니다. 최웅의 친구이자 매니저인 구은호는 타고난 센스로 최웅을 따라다니며 일거수 일투족을 관리해줍니다. 겉보기엔 생각 없어 보이는 친구이지만 속마음은 따뜻하고 누구보다도 최웅을 위해주는 청년입니다. 

국연수의 친구 이솔이는 연수의 유일한 친구입니다. 드라마 작가를 하며 번 돈으로 작은 술집을 차렸습니다. 아직 장사가 잘 되는건 아니지만 대박 날 상상을 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친구입니다. 

 

국연수와 최웅 외에도 메인 캐릭터인 김지웅과 엔제이가 있습니다. 김지웅은 두 사람의 공통된 친구이자, 현재 두 사람의 모습을 담아내는 다큐멘터리 감독 입니다. 다큐멘터리 감독으로써 두 사람을 멀리서 관찰하는 역할이지만 자꾸 국연수가 신경쓰입니다.

 

엔제이는 국내 탑 아이돌 가수입니다. 인기와 함께 많은 악플에 시달리고 있는 연예인 입니다. 그런 엔제이가 최웅의 그림과 최웅이란 사람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항상 자기가 접근하면 모든 남자들이 좋다고 넘어왔지만, 왠지 최웅은 다릅니다.

 

그 해 우리는 감상 후기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은 첫사랑의 풋풋함과 두 주인공의 매력에 푹 빠져 보게 된 드라마 입니다. 극 중 캐릭터인 국연수와 최웅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한동안 헤어나오지 못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국연수와 최웅을 연기한 김다미, 최우식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가 너무 훌륭했습니다. 두 사람은 영화 마녀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데, 드라마에서 연인으로 연기하는 모습을 보니 새로웠습니다. 두 사람의 비쥬얼도 키 크고 얼굴 작고 비슷한 느낌이라 유독 더 잘 어울렸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드라마는 첫사랑의 풋풋함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왠지 모르게 보고 있으면 설레이고 기분이 좋아지던 드라마였습니다. 잘 만들어진 멜로 드라마인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 회차도 빠짐없이 완벽했던 드라마였습니다. 대본도 너무 훌륭했지만 연출도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특히 두 사람의 어린 시절은 풋풋한 여름을 배경으로 하는데, 보기만 해도 싱그러워지는 예쁜 화면이 많았습니다. 

 

끝으로 저도 열아홉 살, 고등학생으로 돌아간다면 최웅같은 순수한 남자친구를 만나보고 싶단 생각을 해봅니다. 두 사람이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한 번 봐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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