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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줄거리와 감상평

by 아비사 2022.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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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줄거리와 감상평

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많은 사람들이 인생 드라마로 손꼽는 드라마 입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뛰어날 뿐 아니라 OST, 연출, 대사 모두 완벽한 삼위일체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에는 지친 하루를 위로해주는 명대사도 많습니다. 또한 이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마음 한 구석이 따스해집니다. 저의 인생 드라마이기도 한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줄거리와 감상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 포스터
출처 : 나의 아저씨 공식 홈페이지

 

나의 아저씨 기본 정보

방송 기간 : 18년 3월 21일 ~ 5월 17일
방송 횟수 : 16부작
방송사 : tvN
연출 : 김원석
극본 : 박해영

나의 아저씨 기본 줄거리, 아저씨와 지안의 만남

*줄거리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메인 주인공은 만년 부장인 박동훈(이선균)과 파견직으로 일하는 이지안(이지은)입니다. 박동훈 부장에겐 잘 나가는 와이프와 인생 내리막길을 달리고 있는 형과 동생이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우직하고 평범해 보이는 박동훈 부장이지만, 형과 동생과 함께할 땐 마냥 아이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이지안은 수천만 원의 빚과 함께 할머니를 모시고 사는 불우한 사회 초년생 입니다. 평생을 사채업자에게 시달리며 살아온 이지안은 세상에 대한 냉소와 불신만을 갖고 있습니다. 이지안은 세상 사람들과도 단절된 채 살아갑니다. 회사에서도 아무도 이지안에게 말 걸지 않고, 이지안도 사람들과 가까워지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어느 날 사채업자에게 시달리던 이지안에게 좋은 기회가 생깁니다. 바로 박동훈 부장을 도청하며 흠집을 찾아내면 돈을 준다는 겁니다. 이지안은 도청을 하며 박동훈에게 접근합니다. 그리고 박동훈 부장을 도청하며 그의 일거수 일투족을 알게 됩니다. 박동훈 부장의 집에서의 모습, 그리고 술집에서 형제들과 즐거워하는 모습까지 다 듣게 됩니다.

도청을 통해 이지안은 박동훈 부장의 삶을 이해하고 그를 인간으로써 존경하게 됩니다. 이 드라마는 기본적으로 도청을 통해 이지안과 박동훈이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는 모습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또 박동훈 부장의 가족의 이야기, 와이프의 바람 등 다양한 스토리가 담겨있습니다.

사람 냄새나는 따뜻한 드라마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보면 왠지 모르게 술이 마시고 싶었습니다. 나의 아저씨의 주인공 박동훈은 형, 동생과 함께 매일 동네 술집 정희네에서 술을 마십니다. 삼형제가 매일 웃고 떠들며 술 마시는 모습을 보면 한심하기도 했지만 왠지 모르게 부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삼 형제뿐 아니라 정희네의 정희, 그리고 동네 조기축구회 멤버들까지 모두 한 가족 같아 보였습니다.

이들이 이지안이 힘들 때 먼저 손을 내밀어주고, 도와주는 모습을 볼 때는 왠지 모르게 눈물이 주르륵 흘렀습니다. 이 드라마는 시청자가 억지로 울게 만들지 않습니다. 과하지 않고 담백한 연출을 통해 담담하게 감동을 줍니다. 그래서 보는 내내 이지안이 불쌍하기도 했지만 동네 사람들이 전해주는 위로에 마음이 따뜻해졌던 것 같습니다.

명대사가 많은 인생 드라마 나의 아저씨

나의 아저씨는 명대사가 많은 드라마입니다. 지금 다시 돌이켜 봐도 마음을 울리는 대사가 많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명대사를 소개해보겠습니다.

네가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면
남들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네가 심각하게 받아들이면
남들도 심각하게 생각하고,
모든 일이 그래. 항상 네가 먼저야
옛날 일, 아무것도 아냐.
네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냐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대사들은 세상 살이에 지친 시청자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것 같습니다. 극 중 이선균의 목소리로 전달되는 명대사들은 덤덤하게 우리 모두를 위로해 줍니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 감상


나의 아저씨 방영 초반만 해도 아저씨와 사회 초년생이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불륜 드라마라는 오해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나의 아저씨는 서로 힘든 사람들끼리 서로를 이해하고 힘이 되어주는 모습을 담은 따뜻한 드라마입니다. 나의 아저씨의 박동훈 부장은 제가 그리는 진정한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수 아이유도 나의아저씨를 통해 진정한 연기자가 되었습니다. 아이유는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프로듀사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해왔었지만 나의 아저씨를 통해 드디어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아이유는 나의 아저씨에서 상처받아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가는 이지안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드라마는 과장되지 않은 담백한 대사로 시청자의 마음을 울립니다. 드라마를 보면서도 왠지 설명할 수 없는 감동에 계속 눈물이 났던 것 같습니다. 드라마 나의아저씨는 연출과 대본, 연기 모두 완벽한 드라마입니다. 앞으로도 찬 바람이 부는 겨울이 되면 매년 나의 아저씨가 생각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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