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을 살린 드라마 술꾼 도시 여자들
술꾼 도시 여자들은 2021년 티빙에서 가장 사랑받은 드라마입니다. 티빙을 살린 드라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술꾼 도시 여자들은 술에 잔뜩 취해 사는 세 여자의 일상과 우정, 사랑을 담은 드라마입니다. 드라마의 주인공인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의 술 취한 연기로 화제를 끌기도 했습니다. 사실 술꾼 도시 여자들에 특별한 스토리는 없습니다. 그저 세 주인공의 일상과 매일 저녁을 마무리하는 술자리를 보여주는 구성의 드라마입니다.
다만, 세 주인공의 캐릭터가 워낙 매력적이라 캐릭터를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는 드라마입니다. 또한 왠지 모르게 이 드라마를 보다 보면 술이 마시고 싶어 집니다. 술 한잔에 위로받고 행복을 찾는 그녀들을 보며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술꾼 도시 여자들 기본 정보
방영 기간 : 2021. 10. 22 ~ 2021. 11. 26
장르 : 코미디, 드라마
연출 : 김정식
극본 : 위소영
출연진 :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최시원
첫 번째 술꾼 도시 여자, 예능작가로 일하고 있는 안소희
술꾼 도시 여자들의 첫 번째 주인공을 소개해봅니다. 바로 방송국 예능작가로 일하고 있는 안소희입니다. 안소희 역은 배우 이선빈이 연기했습니다. 안소희는 술꾼 도시 여자들 삼인방 중에선 주량이 약한 편입니다. 술 때문에 알코올성 치매가 왔지만 술을 끊을 순 없습니다. 예능작가로 일할 때 안소희 모습은 지극히 평범합니다. 어떻게 보면 술꾼 도시 여자들 세 명의 주인공 중 가장 무난한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같이 일하고 있는 예능국 PD인 강북구와 러브라인입니다. 강북구역은 슈퍼주니어 출신의 최시원이 연기했습니다.
참고로 강북구역의 최시원은 이 드라마에서 엄청난 연기 변신을 보여줬습니다. 최시원은 덥수룩한 수염에 지저분한 모습의 강북구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강북구와 안소희의 러브라인을 보는 것도 이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두 번째 술꾼 도시 여자, 요가강사 한지연
두 번째 주인공은 요가강사로 일하고 있는 한지연입니다. 한지연 역은 가수 시크릿 출신 한선화가 연기했습니다. 한지연의 성격은 한없이 가볍고 생각 없어 보이지만 가끔씩 진중한 모습을 보일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지연은 평범한 연애를 하지 못합니다. 한지연은 남자에게 너무 금방 빠지는 스타일입니다. 때문에 보통 남자에게 먼저 차이곤 합니다. 한지연은 술꾼 도시 여자들 3인방 중에서도 독보적인 주량을 보여줍니다. 한지연은 술을 정말 즐기고 행복하게 마시기 때문에 가장 주량에 센 것 같습니다.
세 번째 술꾼 도시 여자, 종이접기 유투버 강지구
세 번째 술꾼 도시 여자는 종이접기 유투버로 일하는 강지구입니다. 강지구 역은 가수 에이핑크 출신의 정은지가 연기했습니다. 강지구는 과거엔 역사 교사였지만 현재는 교사를 그만두고 종이접기 유투버로 일하고 있습니다. 정은지는 가족과도 연락을 끊고 은둔하며 살고 있지만, 친구들 일에는 가장 먼저 발 벗고 나서는 성격입니다. 지구에게 연애보다는 친구들과의 우정이 더 중요해 보입니다. 지구에게는 아무 감정도 없어 보이지만 속마음은 따뜻한 친구입니다. 지구는 술을 많이 먹은 날에는 마당에 있는 개집에서 자는 습관이 있습니다.
술꾼 도시 여자들이 특별한 이유
술꾼 도시 여자들은 세 명의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인해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의 연기가 아주 훌륭합니다. 세 여자의 즐겁게 술 마시는 연기, 술 취한 연기 모두 기억에 남습니다. 사실 드라마 중반에 신파 스토리가 나올 땐 왜 굳이 이런 걸 보여주는 건지 의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드라마 스토리 상엔 아쉬운 점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점을 뛰어넘을 정도로 세 주인공의 캐릭터가 매력적입니다. 이 드라마의 인기가 워낙 많아서 산꾼 도시 여자들이라는 예능프로그램까지 생겼습니다.
술꾼 도시 여자들은 심심할 때나 볼만한 드라마가 없을 때 보기 좋은 드라마입니다. 왠지 모르게 보고 나면 술 한 잔 마시고 싶은 드라마, 술꾼 도시 여자들 티빙 드라마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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